소개
- 감독: 올리비아 뉴먼 (Olivia Newman)
- 주연: 데이지 에드가 존스 (Daisy Edgar-Jones), 테일러 존 스미스 (Taylor John Smith), 해리스 딕킨슨 (Harris Dickinson)
- 장르: 미스터리, 드라마
- 개봉일: 2022년 7월 15일 (미국 기준)
- 원작: 델리아 오언스(Delia Owens)의 동명 소설 "Where the Crawdads Sing"
사실 이 영화는 소설책으로도 굉장히 유명한데 저는 책으로 먼저 보기보다는 영화로 보게 되었습니다.
원작은 딜리아 오언스가 지은 동명 소설입니다. 미국에서는 2018년에 발간되었고, 뉴욕 타임스에서 181주간 베스트셀러에 올랐습니다.
한국에서는 2019년 6월 21일에 출판사 살림에서 '가재가 노래하는 곳'이라는 제목으로 출간하였습니다.
이 영화를 두고 감독은 가재가 노래하는 곳은 단순한 미스터리를 넘어서, 사랑과 배신, 고독과 회복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키아의 여정은 자연과의 연결 속에서 스스로를 발견하는 과정이며, 관객들도 그녀의 이야기를 통해 자신의 삶을 돌아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 영화는 키아라는 한 소녀의 강인함과 자연의 아름다움을 통해, 우리 모두가 내면에 지니고 있는 생명력과 회복력을 되새기게 합니다."
올리비아 뉴먼 감독은 키아의 이야기를 통해 관객들에게 자연과 인간의 관계, 그리고 내면의 강인함에 대한 깊은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했습니다. 그녀는 이 영화를 통해 관객들이 키아의 고독과 성장을 함께 느끼며, 자신의 삶에서도 희망과 용기를 찾기를 바랐습니다.
줄거리
"가재가 노래하는 곳"은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의 외딴 늪지대에서 성장한 소녀 키아 클라크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펼쳐집니다.
- 키아의 성장: 화목한 가정이였지만 폭력적인 아버지로 인해 어머니는 자식을 을 두고 도망을 가게 되고 아버지조차 그녀를 떠나버린 후 어릴 때부터 키아 클라크는 홀로 늪지대에서 자라며 자연과 동화된 삶을 살아갑니다. 마을 사람들은 그녀를 "늪지대 소녀"라 부르며 배척하지만, 그 와중에 처음으로 자신을 따뜻하게 대해주는 잡화상 부부를 만나게 됩니다. 키아는 스스로 자연을 관찰하고 지식을 쌓아갑니다.
- 첫사랑과 배신: 청소년기, 키아는 두 남자와 특별한 관계를 맺게 됩니다. 테이트 워커는 키아에게 과학과 자연에 대한 지식을 가르치며 그녀의 첫사랑이 되지만, 대학 진학을 위해 떠나면서 그녀를 떠납니다. 이후 체이스 앤드류스와의 관계를 시작하지만, 체이스의 배신으로 인해 큰 상처를 받게 됩니다.
- 살인 사건: 체이스 앤드류스가 살해된 채 발견되면서, 키아는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됩니다. 키아는 재판을 통해 자신의 무죄를 입증해야 하는 상황에 처하게 됩니다.
- 진실과 성장: 영화는 키아가 재판 과정을 통해 자신을 둘러싼 편견과 싸우고, 진실을 밝혀내며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는 과정을 그립니다. 그녀는 이 과정을 통해 진정한 자아를 발견하고, 스스로 성장하게 됩니다.
후기
일단 제가 본 영화 느낌은 너무 재미있었습니다. 특히나 책으로만 봤으면 잘 못느꼈을 그 영상미와 자연과 어우러지는 배경들이 너무 이뻤습니다. 혼자서도 씩씩하게 그 살던 곳을 떠나지 않고 자연과 동화되어 사는 삶이 대단하다고 느꼈고 혹시나 여기를 떠나면 어머니 아버지를 영영 잃어버리지 않을까 고심초사하던 그 소녀의 마음이 느껴졌습니다.
언젠가 부모님이 나를 찾으러 오지 않을까 하는 그 기대감을 못 버리고 있었던 것입니다.
자연과 동화되어 혼자 살아가는 삶은 많이 외롭고 또한 다른 문명의 혜택을 받고 사는 사람에게는 이상한 소녀로 내비쳐지는 게 아마 당연할 것입니다.
하지만 모든건 나와 다를 뿐이지 그 사람이 나쁜 건 아닙니다. 배척하거나 미워할 필요는 전혀 없다는 이야기인 거죠
키아의 고독과 사랑, 배신과 성장 등의 감정을 깊이 있게 그려내며 키아의 설렘이 같이 동화되어 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러나 그 후 체이스를 죽인 살인용의자로 몰리면서 미스터리와 재판 과정을 통해서 긴장감을 유지하게 됩니다.
카야는 결국 무죄로 풀려나지만 그후 반전이 있습니다.
영화를 보면서 느꼈던 건 상황 하나하나 마다 카야의 마음이나 행동들이 다 이해가 되었다는 점 나도 저런 상황이면 저렇게 할 수밖에 없지 않았을까란 생각들 그리고 늘 혼자서 모든 걸 해결했었기에 혼자다라는 느낌이 강했었지만 재판을 하면서 카야를 도와주는 사람들 그리고 옆에는 카야를 사랑해 주는 테이트가 있었다는 것들이 결코 혼자가 아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사랑이야기 미스터리한 이야기 반전된 결말이 궁금하시다면 이 영화를 보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