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개요 수상
홈리스는 2022년 개봉한 대한민국의 드라마 가족 영화입니다. 2020년 제46회 서울독립영화제 장편 후보에 올랐으며 제21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CGV아트하우스상 수상 제50회 로테르담 국제 영화 초청작까지 국내외의 관심과 주목을 받았던 작품입니다.
임승현 감독의 첫 장편 영화로서 우리나라의 주거 집 마련 빈곤 문제 독거노인의 문제까지 감독은 이 영화를 통해서 무관심에 대한 공포를 전달하고 싶었다고 하였습니다.
지금 젊은 부부 청년들의 주거 빈곤 문제 그와 더불어 이 젊은사람들이 앞으로 살아갈 미래까지 노년이 되었을 때의 혼자 독거 사망 문제까지 다 어우르는 내용의 영화였습니다.
또한 감독은 이 영화를 통해 현대 사회에서 쉽게 간과될 수 있는 홈리스 문제를 부각시키고, 그들의 삶과 고통을 이해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했습니다. 이를 통해 관객들에게 사회적 약자에 대한 관심과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것이 감독의 주요 의도입니다.
- 사회적 무관심: 영화는 사회의 무관심과 냉대를 겪는 가족의 모습을 통해 현대 사회의 문제를 비판적으로 조명합니다.
- 가족의 유대: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서로를 의지하며 살아가는 가족의 모습은 영화의 중심 주제 중 하나입니다.
- 희망과 생존: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살아가려는 가족의 모습을 통해 인간의 강인함과 희망을 강조합니다.
줄거리
여기 아주 젊은 부부가 있습니다 . 이 둘 사이에는 사랑스러운 아기가 한 명 있습니다. 세 식구는 살만한 집을 찾아 헤매어 보지만 형편이 녹록지가 않습니다. 이사를 앞두고 아기를 데리고 찜질방을 전전하며 생활을 하면서 집 보증금을 건네어 보지만 그 마저도 사기를 당하고 맙니다.
이사는 물거품이 되고 보증금 사기를 당한 어린부부가 잠시 정신줄을 판 사이 아기는 화상을 입고 병원에 입원하게 됩니다.
당장 아들 병원비 30만원도 없는 상황에서 다시 보증금을 구할 수도 없고 더 이상 찜질방에서도 생활할 수가 없게 되자 어린 부부의 남편이 종종 알고 지내던 한 할머니의 집으로 향하게 됩니다.
종종 배달을 시키셨던 할머니인데 혼자서 집을 지내고 계셨던 터였고 남편이 배달 퀵 일을 하고 있으면서 서로 안면이 있었던 사이였던 겁니다.
남편은 갈 곳이 없게되자 할머니가 생각이 났고 아내에게는 할머니가 한 달 동안 미국으로 여행을 가셨다고 빈집 냄새가 싫다고 나한테 좀 와달라고 부탁하셨었다고 아내에게 말하며 거기서 당분간 지낼 생각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사실 할머니는 혼자서 2층 전등을 혼자 교체하다 사망하신거였고 그 사실을 감추게 됩니다.
할머니가 돌아가신 방을 잠그고 거기에 들어가지 말라고 입단속까지 하게 되지만 아내가 곧 그 사실을 알게 됩니다.
그 후 할머니의 죽음을 알게 된 부부는 할머니 시신을 마당에 묻어주고 어린 부부는 계속 그 집에서 살게 됩니다.
얼마 후 복지사가 할머니네 집을 찾아오고 어린 부부는 자기가 손자라면서 에둘러 말을 하고 할머니는 아버지가 있는 미국으로 이민을 갔다고 말합니다.
그렇게 다시 집안으로 들어와 식탁에 앉아 밥을 먹으면서 이 영화는 끝이 납니다.
리뷰 평점
이 영화는 진짜 현실적으로 너무 와닿았던 영화였습니다. 주인공 남편은 배달일을 하며 열심히 사는 사람입니다. 하지만 보증금 사기까지 당하고 막막해지자 아내는 돈이라도 훔쳐오라며 이야기를 하게 되고 오죽하면 그런 이야기까지 할까 싶지만 막상 기본적인 생활이 안될 때는 아마 누구라도 그런 생각이 나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공감이 되는 부분이었습니다.
그 후 배달일을 하며 알게 된 할머니에게 손자 느낌으로 혼자 계신 할머니 소일거리를 봐 드리고 그런 할머니는 심부름값으로 돈을 더 얹어주기도 하면서 그렇게 친목을 도모해 나갑니다.
영화를 보면서 주인공 남편은 가족들과 함께 살고 지내지만 나만의 울타리 집이 없는 상태이고 할머니는 나의 집은 있지만 가족이 곁에 없는 사람입니다.
서로 간에 그 미흡한 부분을 채워주며 같이 지냈더라면 더 좋지 않았을까란 아쉬움이 드는 영화이기도 했으나 그만큼 우리나라 지금 현실을 굉장히 잘 반영해주고 있는 영화이기도 했습니다.
결국 주거 마련이 안 되는 빈곤한 청년문제와 혼자서 외롭게 살아가시는 독거 노년의 문제는 똑같이 결핍을 보여주고 있으며 앞으로 아마 점점 더 늘어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공포 영화는 아니었지만 너무 현실감이 느껴져서 웬만한 공포영화보다 더 잔인하고 무섭게 느껴졌던 영화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