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개봉한 조준형 감독의 <건축학 고양이>은 도시의 틈새에서 살아가는 고양이와 사람들의 이야기를 섬세하게 그려낸 다큐멘터리입니다.
이 작품은 건축과 도시, 그리고 생명체 간의 관계를 조명하며,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합니다.
1. KBS 독립영화관 방영 정보
1) 방영일시: 2025년 6월 6일 (금) 밤 10시 50분
2) 방송채널: KBS 1TV 독립영화관
이번 방송을 통해 <건축학 고양이>을 처음 접하시는 분들도 많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영화의 감동을 TV를 통해 느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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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영화 줄거리
<건축학 고양이>은 도시의 건축물 사이에서 살아가는 고양이들의 삶을 조명합니다. 사람들이 무심코 지나치는 공간에서도 고양이들은 자신만의 삶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영화는 이러한 고양이들의 시선을 통해 도시의 구조와 인간의 삶을 되돌아보게 합니다.
오전 8시. 동네 뒷산 길을 따라 고양이 급식소의 밥과 물을 챙기는 것으로부터 윤선의 하루는 시작됩니다. 남편 윤재는 본인의 뱃속보다 고양이들의 끼니를 우선하는 아내가 이내 못마땅하지만 무심한 척 뒤에서 돕는 조력자입니다. 어느 날 부부는 집 뒤의 공터에 집을 짓기로 결심합니다. 이미 공터는 동네 고양이들의 아지트. 녀석들의 보금자리를 해치지 않으며 집을 지을 수 있을까? 사람과 동물이 어울려 집을 짓는 일은 가능한 것일까? 그 물음에 대한 해답을 주는 영화입니다.
3. 수상 내역
<건축학 고양이>은 국내외 여러 영화제에서 주목을 받았습니다. 특히, 2023년 서울독립영화제에서 관객상을 수상하며 관객들의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또한, 부산국제영화제에서도 상영되어 호평을 받았습니다.
4. 영화 관객 후기 : 반려묘·반려견 가족이라면 더 깊이 공감할 영화
관객들은 <건축학 고양이>에 대해 "도시의 새로운 면모를 발견하게 해주는 영화", "고양이를 통해 인간의 삶을 되돌아보게 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특히, 고양이와 함께 살아가는 도시민들에게 큰 공감을 얻었습니다.
요즘 고양이 반려묘 반려견 많이들 키우시죠?
그래서 그런지 <건축학 고양이>을 보는 내내 화면 속 고양이들의 모습이 남 일 같지 않았어요.
도시 한복판, 콘크리트 구조물 사이를 누비는 길고양이들이 겁도 없이 창틀을 오르내리고, 햇빛 드는 담벼락에 몸을 맡긴 채 잠들어 있는 모습이 꼭 우리 집 고양이랑 다를 게 없더라고요.
특히 인상 깊었던 장면은, 폐건물 틈새에서 겨울을 나기 위해 스스로 둥지를 만드는 고양이의 모습이었어요.
그 작은 생명체가 그렇게나 영리하게, 조심스럽게 자신만의 집을 '건축'해 나가는 모습에서 묘한 감정이 몰려왔습니다.
반려묘 반려견 많이 키우시는 분들께 특히나 추천드리는 독립영화입니다.
이번 주 상영을 지나치지 마시길 바라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