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영화 중에 가족 영화를 보고 싶으시다면 이 영화 추천해요!!
가부장제와 전통을 돌아보게 하는 가족 이야기
2024 독립영화 <장손>, 어떤 영화인가요?
2024년에 개봉한 한국 독립영화 <장손>은 가족, 전통, 그리고 가부장제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가는 작품입니다. 이 영화는 한 가문의 ‘장손’으로서 살아가는 인물의 갈등과 성장, 그리고 그를 둘러싼 가족들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 사회가 여전히 안고 있는 전통의 무게를 섬세하게 다뤄냅니다.
영화 <장손>의 줄거리
무더운 여름, 대구의 고향집에서 제사를 위해 3대가 모입니다. 장손인 성진은 아버지가 운영하는 두부 공장을 이어받지 않겠다고 선언하며 가족 간의 갈등이 시작됩니다. 예기치 못한 사건이 발생하면서 가족 간의 긴장은 극에 달하고, 오랜 세월 숨겨졌던 비밀이 드러나게 됩니다.
영화 〈장손〉이 전하는 메시지
영화 〈장손〉은 단순한 가족 드라마가 아닙니다.
이 작품은 전통과 개인의 자유 사이의 긴장감, 그리고 장손이라는 이름 아래 강요되는 책임과 부담을 섬세하게 보여줍니다.
특히 감독은 가족이란 무엇인가?’라는 근본적인 질문을 통해, 한국 사회에서 당연하게 여겨지는 전통적 가치들을 돌아보게 합니다.
누군가는 익숙한 전통이, 누군가에게는 큰 짐이 될 수 있음을 말이죠.
수상 및 상영 이력
-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2023): KBS독립영화상, CGK촬영상, 오로라미디어상
- 제49회 서울독립영화제(2023): 넥스트링크상
- 제71회 시드니 영화제(2024) 초청
- 제12회 무주산골영화제(2024) 상영
마무리하며
2024년 독립영화 〈장손〉은 많은 것을 설명하지 않지만, 오히려 그 ‘비워진 공간’ 속에서 더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영화입니다.
누구나 가족 안에서 한 번쯤 느껴봤을 막막함, 부담감, 그리고 책임의 무게.
그 무게를 함께 느끼고, 조용히 내려놓아도 괜찮다고 말해주는 이 영화는 분명히 많은 사람들의 마음에 오래 남을 것입니다.